25~26일 전주대서 24개 대학팀 참여

우리 대학교 LINC+사업단 소속 드론축구단이 제1회 전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사)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주대에서 열렸으며,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회 소속 회원교 24개 팀이 출전했다.

우리 대학교 드론축구단은 예선에서 목포대(상금은우리꺼)를 상대로 1세트 13:3, 2세트 13:4로 2선승을 거뒀으며, 8강에서도 전남대(몇학점드론니)를 1세트 10:2, 2세트 13:3으로 가볍게 제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도 우리 대학교는 전주대(J-STAR)를 상대로 3전 2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지만, 전주대(HATCH-STAR)에 세트별 1~2점 차로 아쉽게 석패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 떠 있는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이다.

현재 우리 대학교 LINC+사업단은 드론축구동아리 3개 팀(플라잉드론·스카이드론·사이버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이승현(전기전자공학과 2년) 학생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거둬 너무 기쁘다”면서 “성심껏 지도해주신 이한규 교수님과 안흥진 감독님, 김갑중 코치님을 비롯해 밤낮으로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호 LINC+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 관련 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대해 직접적으로 많이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업단은 세계 드론 산업의 다변화와 급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교 LINC+사업단은 특화 분야인 4차 산업·ICT·드론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융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