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부부교수가 나란히 연구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부교수인 조상혁(법학과) 학과장과 홍미성(교양대학) 교수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조상혁 학과장은 2022년 6월 말까지 2580만 원을 지원받아 ‘국제형사재판소의 피해자 배상명령의 집행실태 분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미성 교수도 7740만 원을 지원받아 2024년 6월 말까지 ‘유튜브에서의 치매 환자 대상 무용/움직임 동영상 내용 분석을 통한 Dance for Dementia Disease Learning 동영상 콘텐츠 개발 및 적용 효과’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상혁·홍미성 부부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석흥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조상혁 교수와 홍미성 교수가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조상혁 학과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를,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 대학교에는 1994년 부임해 기획조정처장과 진로취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8대 대학평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화여자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세종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홍미성 교수는 2008년 우리 대학교에 부임했으며, 2018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방문요양보호사를 활용한 재가 치매노인 대상 방문 맞춤형 움직임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효과’에 대한 한국연구재단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